도서를 구입을 하고
어제는 하와이 제7회 코리안 페스티벌 한인 문화 행사가 카피오라니 팍에서 열렸다. 올해는 한국어 학교를 맡게 되어, 작년에 온 한글교재가 많이 남아서 그걸 교포들에게 돌려주자는 의견을 모아서 . $250.00 주고 카트 절반을 샀다. 교재가 15박스이니 늘어놓으니 작은 봉우리 같다.
또한 문인협회에서 하와이이 동인지 4집을 출간 하여,하와이 교포들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팔기로 하여 그것도 실어다 날랐다.
도서재단에서도 그동안 모아둔 책 40박스를 내다 놓았다. 문 총무님이 땀을 닦으면서 일을 하다가 나를 보더니 반갑다고 한다. 책을 팔고 남으면 저 주세요. 하니 그러지요 한다. 섬기는 교회에 도서관을 만들어 놓고 싶었다.
한글 협회 카트 바로 앞에 문인 협회 카트가 있다 그 옆으로 도서 재단이 도서 장터를 하게 되었다.
코리안 페스티벌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하와이 교포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이다 . 모국에 대한 열의가 대단 하다는 것이다.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한국 문화 행사에 열기는 더해가는 것 같다 . 조금 떨어진 무대에는 창과 풍물 놀아가 계속 되고, 앞좌석이 몇 천석이 됨직 한데 한사람도 움직이지 않고 시작부터 끝 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잔치는 소란 하고, 떠들썩해야 잔치다. 풍악이 울리고, 장구와 창이 흐르는데 사람들의 발걸음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다. 음식점 앞은 이 더위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교육열도 대단한 하와이인 걸 이번 한글학교 교재를 가져가는 것을 보아 알겠다. 세계에서 알아준다는 한국 엄마들의 교육열이다.
엄마들이 주로 찾는 것이 기초반이다. 일 학년짜리는 엄마들이 집어 가고 고학년 수준의 책이 많이 남았다. 책의 분류를 한글 쓰고 읽기가 많이 나갔다. 가장 많이 남은 것은 도덕과 실험과, 과학이었다. 그걸 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인륜 도덕 보다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중시하는 것을 보았다. 요즈음 추세가 창조나 과학이나 그런 것보다 남의 것을 답습하여 안이한 것을 선택하는 경향인 것 같다.
한글학교 회장인 손 회장이 생방송 한다고 (라디오 코리아 앵커) 수고하여 주세요. 가고 , 밀려오는 어머니들에게 책을 골라주고, 권하면서 한국어를 가르칠 자녀 있느냐 물어 보았다. 있다면 한인 기독교 하람. 한국어 학교에 보내 보세요. 하고 권했다. 이교회는 이승만 박사가 세운 교회를 아시지요. 덧붙였다. 하와이 교포라면 이승만 박사님이 하와이에서 독립 운동하였다는 것을 굉장히 긍지로 가지고 있다. 그 모체가 되는 교회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전도도 되고 , 한국어 학교를 알리는데 신이 났다.
손 회장님이 생방송 끝내고 돌아와서, 두루 돌아 다녀 보았다. 먼저 무대를 들어가 보았다. 여전히 앉아 있는 사람들, 마켓에 서있는 사람들, 팥빙수 자리는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날씨가 하도 더워서 천막 밑은 더욱 푹푹 찌더니 걸어 다니는데 와이끼끼 바닷바람이 불어와 푹푹 찌던 더위가 싹 가신다. 이것이 하와이 날씨다, 하와이 살면서 덥다고 느끼지 못하고 사는 이유는, 하와이 날씨는 아무리 덥더라도 나무 그늘 밑에 가면 선선하다.
도서장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섰다 많은 책이 팔린 것 같다. 나도 서서 책을 골라 보았다. “나무를 심는 사람 ”을 골랐다. 헤르만 헷세의 “지와 사랑” 과 “연탄길” 그리고 “사르트르에 ”구토“ 골랐다. 고교 때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책이다. 그리움이 목마름으로 왔다. 살기에 바빠서 잊고 살았던 세월이 확 달려오는 것 같다.
40박스가 되는 많은 책들이 절반은 족히 팔았을 것 같다. 네 모서리에 진열한 것이 한쪽은 비워졌다. 책을 많이 읽는 국민이 선진국에 들어가는 국민일 것이다. 하와이 맥컬리 도서관에 한국 책이 들어 간 것이 10년이 넘었다. 매년 새 책이 두 차례 들어오고 있다. 이제는 도서관에 2만 여권이 소장 되어있다.
바쁜 이민 생활에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여유는 우리의 삶을 살찌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긴가. 그저 아등바등하다가 돌아보면 어느새 여기까지 왔나 하고 돌아보면 너무 멀리 왔다 생각하여, 조급해 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도서 장터에 책을 사는 사람들을 보고 흐뭇하였다. 더욱이 한글 교재가 15박스를 가지고 나왔는데 10박 이상 가져갔다. 어떤 이는 남편을 가르친다고 하며 가져가고, 어느 분은 이제 네 살 된 자녀를 집에서 가르쳐 본다고 가져간다기에 한글학교 보내세요. 하고 권하였다.
우리나라 엄마들 교육열에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다. 텔레비전에서 경영학 박시님이 2020년에는 세계 강국 7째 안에 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은 부지런하지요 , 머리가 명석하지요 , 개척 정신이 있지요. 호기심이 많지요, 엄마들의 교육열이 대단하지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강국으로 간다는 것이다. 지금의 촛불 문화 집회는 강국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참으로 가슴 벅찬 말이다. 1980년대까지 보릿고개하고, 농번기란 말이 있었다. 불과 30년도 안 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 때문일 것이다. 김세완님의 무대가 7시에 펼쳐진다고 하여도 하루 종일 뙤약볕에 힘들어서 도서장터에 남은 책 15박스를 한인 기독교에 도서관을 만들려고 가져다 놓았다, 끝까지 봉사 하신 분들은 나이 많은 분들이다. 일생을 조국 위해 몸 바치고, 그래도 늙은 몸 보탬이 되고자 늦게 까지 남아서 책을 차에 싫고, 나르고, 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다. 그분들은 오늘 하루 보람 있는 일 했다고 다리 뻗고 잠을 자며. 미소를 지을 것이다.
어제는 하와이 제7회 코리안 페스티벌 한인 문화 행사가 카피오라니 팍에서 열렸다. 올해는 한국어 학교를 맡게 되어, 작년에 온 한글교재가 많이 남아서 그걸 교포들에게 돌려주자는 의견을 모아서 . $250.00 주고 카트 절반을 샀다. 교재가 15박스이니 늘어놓으니 작은 봉우리 같다.
또한 문인협회에서 하와이이 동인지 4집을 출간 하여,하와이 교포들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팔기로 하여 그것도 실어다 날랐다.
도서재단에서도 그동안 모아둔 책 40박스를 내다 놓았다. 문 총무님이 땀을 닦으면서 일을 하다가 나를 보더니 반갑다고 한다. 책을 팔고 남으면 저 주세요. 하니 그러지요 한다. 섬기는 교회에 도서관을 만들어 놓고 싶었다.
한글 협회 카트 바로 앞에 문인 협회 카트가 있다 그 옆으로 도서 재단이 도서 장터를 하게 되었다.
코리안 페스티벌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하와이 교포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이다 . 모국에 대한 열의가 대단 하다는 것이다.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한국 문화 행사에 열기는 더해가는 것 같다 . 조금 떨어진 무대에는 창과 풍물 놀아가 계속 되고, 앞좌석이 몇 천석이 됨직 한데 한사람도 움직이지 않고 시작부터 끝 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잔치는 소란 하고, 떠들썩해야 잔치다. 풍악이 울리고, 장구와 창이 흐르는데 사람들의 발걸음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다. 음식점 앞은 이 더위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교육열도 대단한 하와이인 걸 이번 한글학교 교재를 가져가는 것을 보아 알겠다. 세계에서 알아준다는 한국 엄마들의 교육열이다.
엄마들이 주로 찾는 것이 기초반이다. 일 학년짜리는 엄마들이 집어 가고 고학년 수준의 책이 많이 남았다. 책의 분류를 한글 쓰고 읽기가 많이 나갔다. 가장 많이 남은 것은 도덕과 실험과, 과학이었다. 그걸 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인륜 도덕 보다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중시하는 것을 보았다. 요즈음 추세가 창조나 과학이나 그런 것보다 남의 것을 답습하여 안이한 것을 선택하는 경향인 것 같다.
한글학교 회장인 손 회장이 생방송 한다고 (라디오 코리아 앵커) 수고하여 주세요. 가고 , 밀려오는 어머니들에게 책을 골라주고, 권하면서 한국어를 가르칠 자녀 있느냐 물어 보았다. 있다면 한인 기독교 하람. 한국어 학교에 보내 보세요. 하고 권했다. 이교회는 이승만 박사가 세운 교회를 아시지요. 덧붙였다. 하와이 교포라면 이승만 박사님이 하와이에서 독립 운동하였다는 것을 굉장히 긍지로 가지고 있다. 그 모체가 되는 교회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전도도 되고 , 한국어 학교를 알리는데 신이 났다.
손 회장님이 생방송 끝내고 돌아와서, 두루 돌아 다녀 보았다. 먼저 무대를 들어가 보았다. 여전히 앉아 있는 사람들, 마켓에 서있는 사람들, 팥빙수 자리는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날씨가 하도 더워서 천막 밑은 더욱 푹푹 찌더니 걸어 다니는데 와이끼끼 바닷바람이 불어와 푹푹 찌던 더위가 싹 가신다. 이것이 하와이 날씨다, 하와이 살면서 덥다고 느끼지 못하고 사는 이유는, 하와이 날씨는 아무리 덥더라도 나무 그늘 밑에 가면 선선하다.
도서장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섰다 많은 책이 팔린 것 같다. 나도 서서 책을 골라 보았다. “나무를 심는 사람 ”을 골랐다. 헤르만 헷세의 “지와 사랑” 과 “연탄길” 그리고 “사르트르에 ”구토“ 골랐다. 고교 때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책이다. 그리움이 목마름으로 왔다. 살기에 바빠서 잊고 살았던 세월이 확 달려오는 것 같다.
40박스가 되는 많은 책들이 절반은 족히 팔았을 것 같다. 네 모서리에 진열한 것이 한쪽은 비워졌다. 책을 많이 읽는 국민이 선진국에 들어가는 국민일 것이다. 하와이 맥컬리 도서관에 한국 책이 들어 간 것이 10년이 넘었다. 매년 새 책이 두 차례 들어오고 있다. 이제는 도서관에 2만 여권이 소장 되어있다.
바쁜 이민 생활에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여유는 우리의 삶을 살찌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긴가. 그저 아등바등하다가 돌아보면 어느새 여기까지 왔나 하고 돌아보면 너무 멀리 왔다 생각하여, 조급해 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도서 장터에 책을 사는 사람들을 보고 흐뭇하였다. 더욱이 한글 교재가 15박스를 가지고 나왔는데 10박 이상 가져갔다. 어떤 이는 남편을 가르친다고 하며 가져가고, 어느 분은 이제 네 살 된 자녀를 집에서 가르쳐 본다고 가져간다기에 한글학교 보내세요. 하고 권하였다.
우리나라 엄마들 교육열에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다. 텔레비전에서 경영학 박시님이 2020년에는 세계 강국 7째 안에 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은 부지런하지요 , 머리가 명석하지요 , 개척 정신이 있지요. 호기심이 많지요, 엄마들의 교육열이 대단하지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강국으로 간다는 것이다. 지금의 촛불 문화 집회는 강국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참으로 가슴 벅찬 말이다. 1980년대까지 보릿고개하고, 농번기란 말이 있었다. 불과 30년도 안 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 때문일 것이다. 김세완님의 무대가 7시에 펼쳐진다고 하여도 하루 종일 뙤약볕에 힘들어서 도서장터에 남은 책 15박스를 한인 기독교에 도서관을 만들려고 가져다 놓았다, 끝까지 봉사 하신 분들은 나이 많은 분들이다. 일생을 조국 위해 몸 바치고, 그래도 늙은 몸 보탬이 되고자 늦게 까지 남아서 책을 차에 싫고, 나르고, 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다. 그분들은 오늘 하루 보람 있는 일 했다고 다리 뻗고 잠을 자며. 미소를 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