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쓰는 시

이 아침에 1

사빈 코스모스 2016. 3. 8. 13:33

살아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이

더 많은 오늘이 되었으면 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김상용의 시에

왜 사냐 건 웃지요 하였는데

물어 온다면 ,고향 언덕에

붉은 노을이 질 때 소리쳐 보지요

"나 여기 있어 "

 

고향이 없는 이 세대에

고향 언덕이 어디일까

오늘에 살면 되지요 할까

 

이아침을

정성스레 다듬어

당신 앞에 내어 놓습니다